메디칼 데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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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 의료기 매매를 위한 토탈솔루션 메디칼데포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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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세상에도 ‘중고’ 장터
  • 2016-03-16
  • 조회수 2249
  • 문화일보

- 보도일 : 2002-02-19

회사원 박모(35·서울 서초구 서초동)씨는중고품 마니아으로 통한다. 2개월동안 인터넷 사이트를 뒤져 소형차 가격에 1년된 중형차를 구입했으며 디지털 캠코더, 스피커 등 오디오기기 등도 새 것같은 중고품을 찾아 돈을 아꼈다.

알뜰한 중고품 마니아가 늘고 있다. 각 포털 사이트는 물론 전문 사이트 중고품 장터가 각광받고 있다. 자동차나 서적처럼 중고품을 전문으로 취급하는 온·오프 매장도 활황이다.

자동차는 지난해 중고차 시장이 신차 시장을 앞지른 가운데 SK, LG, 삼성 등 대기업 계열사부터 기존 업체까지 인터넷을 통한 마케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SK의 엔카네트워크(www.encar.com), LG와 야후코리아 등이 제휴한 얄개네트워크(www.yalge.com)는 하루 평균 200~300대의 차량이 거래된다.

정몽규 현대산업개발 회장과 최태원 SK 회장, 이웅열 코오롱 회장 등 재벌 2세들이 공동 출자한 오토큐브(www.autocube.co.kr)는 완전보증제와 환불제를 도입, 고객만족도를 높였다. 또 일산과 분당에 매매단지를 개장, ·오프 시너지 효과를 높이고 있다. 보배드림(www.bobaedream.co.kr)은 중고 수입차에 대한 네티즌 조회수가 종종 1만을 넘긴다.

A/V
관련 기기를 비롯해 컴퓨터, 디지털 장비 등은 전문 사이트가 중심이 된 중고품 거래장터가 인기다. 사이트마다 마니아들의 제품 사용경험담이 풍부하고 잘못된 정보에 대해서는 반박하는 내용의 답글이 수십개씩 붙는다.

아직까지 출시된 제품이 적은데다 가격도 상대적으로 비싼 DVD는 제품을 서로 교환하는 형태의 장터가 자리잡았다. DVD A/V 장터가 열리는 DVD프라임(www.dvdprime.com)은 회원수가 2만명을 웃돈다. A/V 전문 사이트인 와싸다닷컴(www.wassada.com)이나 디지털 카메라 전문 디시인사이드(www.dcinside.com), 노트북인사이드(www.nbinside.com)도 마니아들에게 소문난 곳이다.

중고품매매 전문사이트 하우셀(www.howsell.co.kr)은 가전제품은 물론, 주방용품, 장난감, 스포츠용품 등 모든 중고물건을 내다팔 수 있으며 구입도 가능하다. 하우셀은 서울의 25개 재활용센터와 연계, 오프라인 네트워크도 구축했다. 한화S&C가 운영하는 우가우가(www.ugauga.co.kr)나 스왑세븐(www.swap7.com) 등 물물교환 사이트도 회원이 수만명에 달한다.

중고 의료기기 매매 사이트도 인기.

수십만원대의 현미경부터 3억원짜리 컴퓨터단층촬영(CT) 장비까지 중고 의료기기 거래를 중개해주는 메디칼데포(www.medicaldepot.co.kr)는 개설 16개월여만에 의사 회원이 1600명을 넘어섰다.


대표적인 중고품인헌책관련 사이트도 우후죽순격으로 늘어나고 있다. 원서 구입을 위해 미국의 온라인 서점 아마존(www.amazon.com)의 사이버 중고시장을 찾는 사람도 많다.

다만 대부분의 중고품 매매는 말썽이 생겨도소비자로서 보호받을 수 없는 경우가 많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소비자보호원은 경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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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혜승기자 hsjeong@munhw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