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도일 : 2001-03-21

메디칼데포(주) 온라인, 오프라인 효율적 연계, 중고의료기 전문사이트 개설

의료장비도 여타장비와 마찬가지로 의료제도의 변화, 의료환경의 변화로 인하여 중고의료기가 발생하고 또 중고의료기에 대한 수요도 생긴다.
그러나 이름이 알려져 있는 의료기회사는 모두 신규장비의 영업에만 신경을 쓰고 있어 중고의료기는 거래량이 무시할 수 없는 수준임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거래가 영세한 중고의료기 취급 업자들 사이에서 아름아름 이루어지고 있는 것이 현 실정이다.
메디칼데포(주)는 이에 중고의료기 전문사이트를 개설하여 중고 의료기를 팔고자 하는 사람과 사고자 하는 사람 모두에게 필요한 정보와 터를 마련해 줌으로써 건전한 중고의료기 시장을 형성하여 수익을 창출하고 원활한 유통시장이 없어 유휴화되거나 효용이 떨어진 채로 방치되는 고가의 의료장비를 최소화함으로써 사회에 공헌하고자 작년 9월에 창립되었다.
특히 지금까지 중고의료기 거래는 중고의료기 취급업자가 매도자로부터 인수한 가격에 상당한 영업이익을 포함시킨 값을 매수자에게 요구함으로써 매도자는 구매가격의 정당성에 의문을 갖게 되고 구매 후 장비의 사후관리도 불안한 입장이었다.
그러나 메디칼데포(주)는 매도희망자의 희망가격을 매수희망자에게 그대로 알려주어 서로 가격을 조정할 수 있도록 하고 장비도 직접 확인하게 하며, 단지 최종적으로 성사된 거래 금액에 대해서만 소정의 수수료를 받는 시스템으로 운영하고 있다.
거래 과정에서 당사자가 직접 관여하고 거래 금액도 당사자 간에 협의를 하여 결정함으로써 거래가 명쾌하고 불요불급한 지출이 발생되지 않아 매도자와 매수자 모두에게 상당한 이익이 되고 있다.
이러한 취지가 시장에서 환영받아 11월에 사이트를 개설하고 3달밖에 안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벌써 여러건의 거래가 성사되었으며 성사된 품목도 작은 루뻬에서부터 초음파기기, 검진버스, 2억원이 넘는 CT스캐너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이는 그간 중고의료기 매매 사이트가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메디칼데포(주)와 같이 건전하고 투명한 거래를 지향하는 중고의료기 시장이 없어 이에 대한 수요가 충분히 있음을 감지한 메디칼데포(주)의 비즈니스 모델이 시장에 적중했음을 잘 나타내준다.
메디칼데포(주)는 인제대학교에서 병원경영학을 가르치는 백수경 교수가 대표이사인 경영진과 자문위원단의 대부분이 직간접적으로 병원계, 의료계, 의료기업계에서 20여년간 경험을 갖고 있는 사람들로, 이러한 인적 구성이 메디칼데포(주)가 특수 분야인 중고의료기 시장에서 성공할 수 있는 가장 큰 요인이라 생각된다.
www.medicaldepot.co.kr

대한방사선과개원의협의회보 제5호 7면
2001년3월1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