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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메디칼데포, 초등학교 동창 3명 공동사업
  • 2016-03-16
  • 조회수 1564
  • 매일경제신문

- 보도일 : 2001-04-04

< 심시보 > 지난해 11월 중고 의료기 중개를 목적으로 사이트를 연 메디 칼데포( www.medicaldepot.co.kr 대표 백수경). 이 회사는 백수경 사장(44)을 포함해 초등학교 동창이자 30년 지기 친구 3명이 의기투합해 설립 됐다.
'
우리 사업 한 번 해볼까'라는 친구들끼리의 흔한 말장난을 실행에 옮긴 셈. 주인공은 인제대 보건대학원 외래교수인 백 씨와 울산의대 교수인 박찬 정씨, 의료기기업체 상무인 심재원 씨 3명이다.

지난해 7, 백 사장의 생일날 이들의 사업이 싹을 트게 됐다. 아이디어는 심 씨가 냈다.
중고의료기 시장이 수요는 많지만 믿을 만한 중개자가 없다는 현실에서 힌트를 얻었다.
마침 친구 3명 모두가 의료계에 종사하고 있어 사업아이템 선정은 쉬웠다.

백씨는 병원경영학을 전공한데다 집안이 병원을 경영하고 있고, 박씨는 의대교수이고, 심씨는 의료기기 비즈니스를 20년동안 해왔으니 최적의 콤비를 이뤘다.
2000
만원씩 갹출하고 주위에서 지원을 받아 자본금 1억원을 만들었다.
백 사장이 사업을 주도하고 박 교수는 비상근이사로 심 상무는 자문위원으로 적을 두고 경영을 지원하기로 했다.
사실 올 상반기까지 수업료를 지불한다는 생각으로 시작했지만 3달만에 손익분기점이 눈에 보일 만큼 성장이 빠른 편이다.
지난달 열렸던 의료기기-정보 전시회에서도 많은 관람객들의 발길을 모 았다.
현재 20만원짜리 위세척기에서 부터 3억원에 달하는 CT촬영기 등 다양한 의료기기를 다루고 있고 회원도 500명에 육박하고 있다.
백 사장은 "월 평균 1000만원이상 돈을 벌게 될 줄 몰랐다"고 스스로 놀 라워할 정도. 그만큼 시장의 수요를 제대로 파악했다는 분석이 가능하다.
병원도 위기를 겪으면서 중고의료기에 대한 수요가 커졌고 최근 개원의가 늘어나고 있는 추세도 도움이 되고 있다.
백 사장은 또 "여자이기 때문에 고객에게 더 신뢰를 받는 것 같다"고 말했다.

처음에 걱정 어린 시선으로 바라보던 친지들이나 동료들도 이제는 회사 에 투자할 수 없냐는 요청을 하고 있다고. 이들 동창생은 사업으로 남는 이익에서 꼭 10%는 사회에 환원하겠다는 소박하지만 뜻 있는 다짐을 한다.

매일경제신문 44일자 15